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은 사회구성원 누구나 어느 위치에서든 ‘기본’을 충실히 하면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의장 당선 이후 지금까지 줄곧 "시의회는 시의회다워야 하고 시의원은 시의원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본질에 충실하면 지금보다 나은 사회가 된다는 게 김 의장의 소신이다. 해가 바뀌기 전,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에는 의회주의자요 원칙주의자인 김 의장의 ‘삶의 철학’을 한 번 경청할 예정이다.
1. 2023년 남양주시의회의 주요성과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생 조례 제정과 시민 복리 증진에 집중'
2023년 제9대 남양주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목표로, 민생 관련 조례 75건을 제정하며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집행부와 협력하여 남양주시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의원 연구단체를 통한 전문성 있는 연구활동 및 현장점검과 전문가 자문으로 남양주시가 인구 100만의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렇듯 올해에는 21명의 모든 동료 의원님들이 여야를 떠나 한마음으로 시민의 복리 증진과 남양주시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 온점을 올해의 주요성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2. 남양주시의 중점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왕숙 3기 신도시 건설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중점'
남양주시는 현재 인구 100만의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왕숙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 교통인프라의 확충, 양질의 일자리 마련 및 일류 기업 유치가 중점 과제로 생각됩니다.
남양주시의회는 이러한 과제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본연의 활동을 충실히 할 계획입니다.
3. 2024년에 남양주시의회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새로운 시작'
2024년은 갑진년, 푸른 용의 해로, 남양주시의회는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 보호, 지역경제 회복,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 예산 낭비 방지 및 감시, 견제 등이 포함됩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권한 강화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4. 시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
우선 먼저 남은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 올해 계획하셨던 일들이 모두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희망찬 새해를 꿈꾸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남양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용기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남양주시는 의회다운 의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2024년에도 남양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