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IC부터 판교JCT 31.5km에 지하고속터널 건설

참고, 경부선 화성-서울 구간 추가도로 확장 개념도(사진=국토교통부)
참고, 경부선 화성-서울 구간 추가도로 확장 개념도(사진=국토교통부)

지난해 1월 확정된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수도권 제1순환 퇴계원-판교 구간 지하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0월 31일 2023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과 주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예타 대상사업 명단에는 ‘수도권 제1순환선(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국토부)’가 포함됐다.

국토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수도권 1순환 퇴계원~판교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중점사업)과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수도권 1순환 구리~성남 지하도속도로 건설사업은 같은 사업이다.

수도권 1순환 퇴계원IC부터 판교JCT까지 31.5km의 기존 도로 지하에 지하고속도로(터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터널은 왕복 4~6차로다.

예타를 통과하면 3조9,627억원(요구안 총사업비)이 투입되며,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기재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목적은 ‘수도권 제1순환선 전 구간의 정체 해소 및 인근 신도시의 교통망 적기 지원’이다. 기재부는 ‘상습적으로 지정체가 발생하는 퇴계원나들목(IC)~판교분기점(JCT) 구간의 지하에 고속도로를 건설해 수도권 제1순환선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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