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1순환도로 오른쪽 라인에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28일 국토부는 도로정책심의위에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수도권 1순환도로 퇴계원~판교 구간에 지하 추가도로(터널)를 건설하는 방안이 들어있다.

국토부는 “상습정체 구간이지만 주변의 도시개발 등으로 인해 수평적인 도로 용량 확장이 불가능한 경부선, 경인선, 수도권 제1순환선 등의 일부 구간 지하에 추가도로(터널)를 확장해 도로용량을 증대한다”고 밝혔다.

퇴계원~판교 지하도로 건설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예타에서 경제성 등이 확인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단 퇴계원~판교 지하도로는 ‘중점사업’으로 분류돼, 타 사업에 비해 예타 등 후속 절차가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은 향후 순차적(중점사업 우선 추진)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이후에 타당성조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계원~판교 지하도로(31.5km) 건설에는 4조486억원(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국가간선망 확충을 위해 이번 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환경·안전 등 발생 가능한 쟁점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관계기관, 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신규 신설 19건과 신규 확장 18건 등 총 37건(55조원)이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신규사업 현황표 중 (재정) 신규 신설사업 계획 ※ 모든 사업의 투자규모와 시기, 재원 조달방식(재정, 민자) 등은 재정여건에 따라 향후 변동 가능(표=국토부/ 붉은 색 표시=구리남양주뉴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신규사업 현황표 중 (재정) 신규 신설사업 계획 ※ 모든 사업의 투자규모와 시기, 재원 조달방식(재정, 민자) 등은 재정여건에 따라 향후 변동 가능(표=국토부/ 붉은 색 표시=구리남양주뉴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신규사업 현황표 중 (재정) 신규 확장사업 계획 ※ 모든 사업의 투자규모와 시기, 재원 조달방식(재정, 민자) 등은 재정여건에 따라 향후 변동 가능(표=국토부/ 붉은 색 표시=구리남양주뉴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신규사업 현황표 중 (재정) 신규 확장사업 계획 ※ 모든 사업의 투자규모와 시기, 재원 조달방식(재정, 민자) 등은 재정여건에 따라 향후 변동 가능(표=국토부/ 붉은 색 표시=구리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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