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조응천 국회의원, 오른쪽 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왼쪽 조응천 국회의원, 오른쪽 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남양주시 화도읍에 인문계 고등학교 한 곳이 신설된다.

1일 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화도읍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 계획이 최근 경기도교육청 ‘2024~2028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 및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돼 경기도의회에 제출됐다.

도교육청은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잡았다. 부지는 녹촌지구(성생공단) 학교용지와 현 남양주고등학교 부지(남양주고 부지 일부 등) 두 곳으로, 이 중에서 한 곳을 내년 10월 최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인문계고 신설은 조응천(민. 남양주갑) 국회의원이 올해 4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물꼬를 튼 것이다. 당시 화도읍 내 인문계고 신설 또는 남양주고 종합고 전환을 논의했는데,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 6월 화도읍 내 인문계고 신설로 가닥을 잡았다.

화도읍에 인문계 고등학교가 생기면 만성적인 고교진학 문제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화도읍에는 중학교(5개교) 수에 비해 고등학교(3개교) 수가 적어 타지로 고등학교를 가는 경우가 많다.

김 의원은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라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제외하고는 학교 신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화도읍의 만성적인 고등학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조응천 국회의원님과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개교까지 거쳐야 할 행정 절차가 앞으로도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학교가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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