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고공도교 차량 통행 중지 시 우회로(사진 제공=경기도)
팔당댐 고공도교 차량 통행 중지 시 우회로(사진 제공=경기도)

주말(토·일) 및 공휴일의 전날 오후 6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통행이 가능했던 팔당댐 공도교(관리교)가 2024년 1월 1일부터 통행이 제한된다.

9월 21일 경기도는 팔당댐 종합 보수·보강 공사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차량 통행을 전면중지한다고 밝혔다.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팔당댐(남양주시 조안면~하남시 배알미동) 위를 가로지르는 댐 상부 통행로로, 연장 378m 2차로다.

내년부터 공도교가 막히면 서울 쪽으로 거리가 떨어져 있는 팔당대교를 이용해 강 건너로 오가야 한다. 도에 따르면 팔당대교 등 우회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 거리가 최대 9.5km 늘어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한 것은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팔당댐 종합 보수·보강 공사 완료 전 한국수력원자력, 남양주시, 하남시 등과 협의를 통해 공사 완료 후 팔당댐 관리교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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