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주말에 한해 개방돼온 ‘팔당댐 관리교’의 통행기간이 5년 더 연장됐다.

경기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팔당댐 관리교 휴일통행기간 연장협약’을 체결했다. 추가 통행기간 연장은 2019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이다.

팔당댐 상부에 위치한 왕복 2차로의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 주요 보안시설인 팔당댐의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해 설치된 교량이다.

당초 일반 차량의 통행은 보안문제로 제한됐으나 지역주민·행락객들의 우회통과에 따른 교통 불편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경기도, 한국수력원자력, 남양주시, 하남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2006년 12월부터 주말에 한해 통행이 허용됐다.

팔당댐 관리교가 기존과 같이 주말에 개방되면 팔당댐 주변 국도 6호선과 45호선이 연결돼, 광주와 남양주 사이의 우회거리 10.6km가 단축된다.

경기도는 통행기간 연장을 위해 관리교 유지관리를 위한 비용 1억5천만원을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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