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 체육문화시설 조감도(사진 제공=남양주시)
평내 체육문화시설 조감도(사진 제공=남양주시)

개관은 시범운영 기간 거쳐서 할 듯

남양주시 평내동 598번지 시유지에 추진되고 있는 ‘평내 체육문화시설’(이전 명칭 평내체육문화센터)이 연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남양주시는 평내 체육문화시설 건립 사업의 착공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9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달청 발주 요청을 하고, 연내 시공사를 선정해 바로 착공할 계획이다.

시와 도공이 밝힌 바에 의하면 공사 기간은 24개월로, 순조롭게 연내 시공사가 선정되고 착공하면 2025년 말 준공이 예상된다.

개관 시기에 대해선 시와 도공이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체육문화시설이 몇 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는 것을 보면 개관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수영장이 있어서 시범운영은 필수로 보인다.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다. 지하 2층에는 주차장, 기계실이 설치되고,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수영장이 설치된다.(주차면 101면) 시는 수영장의 경우 수영장(길이 25m, 6레인)·유아풀(25m, 2레인)·아쿠아로빅 전용 공간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지상 1층에는 문화교실과 스쿼시 시설이 들어선다. 그리고 지상 2층에는 약 300백석 규모의 이동식 관람석이 설치된 다목적체육관이 만들어진다.

한편 평내 체육문화시설은 그간 과정이 순조롭지 않았다. 2015년 부지확보 후 2017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마치고 2019년 11월 중투심을 조건부 통과했으나, 이후 사업을 다시 손보면서 사업비가 대폭 증액돼 2022년 10월 중투심에서 반려되는 일이 벌어졌다.

남양주시는 2022년 12월 재정비한 안을 들고 다시 중투심을 신청해 2023년 3월 중투심을 조건부 통과했다. 이후 경기도 건설기술심의(6월), 공사기간 적정성 검토 기술자문위원회 심의(7월), 건축허가 및 조달청 공사원가 사전검토(8월) 등 후속 일정을 밟아 지금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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