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예비역 육군 대장 등 군 인사들, 곽 후보 지지선언

3월 26일 김근태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속한 안보단체들 곽관용 남양주을 국민의힘 후보 지지선언(사진 제공=곽관용 캠프)
3월 26일 김근태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속한 안보단체들 곽관용 남양주을 국민의힘 후보 지지선언(사진 제공=곽관용 캠프)

군 출신 참여 보수 단체들 “남양주 살리고 대한민국 살린 최적임자 곽 후보 전적 지지”

3월 26일 예비역 육군 대장 등 다수의 군 출신 인사들이 곽관용 남양주‘을’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을 한 단체는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국방포럼, 예비역대령연합회, 전국 구국동지회연합, 자유와 연대 등인데, 이들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 국방포럼 대표 김근태 예비역 육군 대장은 “예비역 장성과 안보 단체들이 예비역 대장 출신을 지지하지 않고 예비역 병장을 지지하는 이유가 있다”면서 곽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군 출신들이 곽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북한 관련 위기의식 등에 의한 것인데, 이 지역에선 상대 당으로 간 군 장성 출신 후보 보다 보수 청년 정치인이 더 낫다는 판단에 의해서 곽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장은 “(군 출신 중에서) 반국가세력 종북주사파와 손잡은 세력이 있다. 오늘 천안함 피격 날인데 여기저기서 추모제가 열린다. 천안함에 대해서 망언한 오적이 있다. 다 지역구에 출마한 상대 당 후보들인데, 천안함 망언은 북한 주장을 옹호하고 대변한 그런 세력들이다. 그런 세력들과 손잡았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반국가세력 종북주사파들은 한미동맹 파기를 주장하고 있다.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국가보안법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 지금 2년이 지났는데 거대 야당의 힘으로 모든 것을 막았다. 그래 놓고 지금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군 출신 인사들의 위기의식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장은 인사말에 이어서 한 지지 선언에서 “윤 대통령 당선으로 5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으나 다수당인 민주당이 거대 의석으로 밀어붙이며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2년이 지나도록 윤석열 정부가 선정한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가운데 나라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종북좌파들의 국회 입성이 확실시된 가운데 10명만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보좌진까지 합하면 약 백여명의 종북 좌파 세력들이 국회에 북한 노동당 거점을 구축하게 되는 것과 같은 아주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라며 더욱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전 대장은 “단체로 말하면은 정말 큰 안보 단체가 오늘 곽 후보 지지선언 하는데 동의를 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렇게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면서 곽 후보가 왜 적임자인지를 설명했다.

김 전 대장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대한민국예비역장성단은 장군이 870여명 참여한 단체고, 국방포럼은 장성이 200여명 포함된 단체다. 또 예비역대령연합회는 회원이 2000여명이며, 전국 구국동지회연합는 육사, 해사, 공사, 해병대, 삼사 등 각종 안보단체가 포함된 단체다. 그리고 자유와 연대는 85개 단체가 포함된 단체다.

김 전 대장은 “곽 후보는 지역 토박이이자 2021년부터 이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 현안을 챙겨온 유능한 청년 정치인이다. 남양주와 아무런 인연이 없는 다른 후보와는 차이가 있는 진정한 일꾼이다. 남양주을은 급속도로 성장해 가는 지역으로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재정자립도는 매우 낮다. 이런 지역 현안 과제를 해결하려면 예산을 끌어와야 하는데 이런 일은 집권 여당만이 할 수 있다. 그러기에 곽 후보가 최적격자라고 판단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 보수 안보단체 일동은 남양주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린 최적임자인 곽 후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장은 “이번 총선은 무너질 대로 무너진 대한민국을 올바로 세우는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 할 만큼 대한민국에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라며 “우리 보수 안보단체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여당이 승리해 윤 정부의 국정개혁 과제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국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지지선언이 끝난 후 곽 후보는 "지지해주신 국방포럼과 육사총구국동지회를 비롯한 안보단체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정치적 이익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 돼야 한다. 나라의 안보에 대한 걱정과 우려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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