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최민희 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 북동부 공공의료원 설립 요청(사진=최민희 캠프)
3월 21일 최민희 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 북동부 공공의료원 설립 요청(사진=최민희 캠프)

“호평동 백봉지구 부지 비용 절감, 도립병원 입지에 최적” 설명

최민희 남양주‘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 북동부 공공의료원을 호평동 백봉지구에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캠프에 따르면 최 후보는 남양주시 인구가 경기도에서 7번째로 많은데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부족으로 의료공백이 우려된다며, 경기도립병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호평동 백봉지구 용지는 약 1만평의 대규모 부지로 도립병원 추진 시 무상사용이 가능해 토지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남양주 시민들은 아프면 서울로 가야 한다고 할 정도로 지역에서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동연 지사가 공약했던 경기 북동부 공공의료원이 남양주 권역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남양주시민에게 “김동연 도지사와 경기도, 민주당이 힘을 합쳐 남양주 시민들께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캠프는 지난해 발표된 공공보건의료 통계를 인용, 경기도 내 권역 중 남양주권역은 30분 내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접근 불가능한 인구 비율이 17.7%로 도내 1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통계에 의하면 남양주시 인구 10만명당 공공병원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각각 0명으로 집계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다.

한편, 최 후보는 김 지사에게 남양주 민주주의 테마파크 조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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