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소재 두 곳의 지식산업센터에 OEM 제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최근 남양주시는 지금지구에 있는 한강DIMC 테라타워, 다산지금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이 두 곳에 이제는 OEM 제조업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두 곳은 지식산업센터인데도 한강 취수지역 인근이라 그동안 제조업이 들어설 수 없었다. 특히 OEM 제조업의 경우 기업 특성상 생산시설이 없는데도 입주가 제한됐다.

그런데 시의 규제 개선 노력으로 OEM 제조업 입주가 가능해졌다. 시는 입지 문제를 정부에 질의해 3월 7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회신을 받았고, 5월 30일에는 환경부로부터 회신을 받았다.

회신은 진작에 나왔으나 규제 개선을 최근 대외에 알린 것은 그간 다양한 요소를 검토했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관해 ‘시의 질의회신, 법률검토, 유사사례 검토를 거쳐 지식산업센터의 OEM 제조업 입주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도 개선은 바로 적용된다. 이제 두 곳의 지식산업센터에서는 OEM 조건으로 제조업이 허용되며, 입주한 기업의 원활한 판로개척을 위해 자사제품에 한정한 통신판매업도 허용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저 두 곳은 공실률이 절반을 넘는 등 그동안 활성화에 문제가 있었다. 이번 규제 개선으로 그런 어려움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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