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볼 만한 도내 산림휴양시설 47곳 추천

물향기수목원(사진 제공=경기도)
물향기수목원(사진 제공=경기도)

어느 숲으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경기도 추천 이 숲으로!

무더운 여름, 바다를 찾는 사람도 많지만 숲을 찾는 사람도 많다. 경기도가 도내 221개소의 산림휴양시설 중에서 가볼 만한 곳을 추려 29일 발표했다.

도는 가볼 만한 도내 산림휴양시설로 자연휴양림 18개소, 수목원 23개소, 치유의숲 6개소를 추천했다.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등을 배경으로 하는 숙박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은 여름철 휴가지로 특히 인기가 많다. 경기도 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으로는 100대 명산인 축령산에 위치한 축령산자연휴양림(남양주), 접경지역 특유의 맑고 고요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고대산자연휴양림(연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서운산자연휴양림(안성) 등이 있다. 개인이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으로는 청평호반·북한강을 바라보는 천혜의 자연에 위치한 청평자연휴양림(가평), 육중한 산세에 고산의 면모를 고루 갖춘 국망봉자연휴양림(포천) 등이 있다.

바쁜 일정으로 당일 피서를 가야 한다면 ‘수목원’이 제격이다. 울창한 나무들과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수목원은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경기도 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목원으로는 오산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오산),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 한 1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뤄진 황학산수목원(여주), 그리고 올해 임시개원한 일월수목원(수원)과 영흥수목원(수원) 등이 있다. 개인이 운영 중인 수목원으로는 야생식물의 보고라고 부를 만큼 희귀식물이 가득한 한택식물원(용인)과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는 산들소리수목원(남양주)이 있다.

지친 심신을 달래고 숲속 힐링이 필요하다면 다양한 숲 체험과 치유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치유의숲’이 적합하다. 경기도 내 치유의숲은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는 잣향기푸른숲(가평)과 울창한 잣나무단지를 배경으로 한 하늘 아래 치유의숲(포천) 등이 있다.

▲ 경기도가 2023년 소개한 '경기도 가볼만한 산림휴양시설'(표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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