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수도권 3기 신도시 남양주시 왕숙1, 2지구의 역이 생기는 섹터에 무엇을 채울지 조사하는 용역을 시작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LH는 최근 ‘남양주왕숙 GTX 복합 역세권 콤팩트시티 조성 용역’과 ‘남양주왕숙2 문화활력도시 역세권 특화 공간 조성 용역’을 시작했다.

GTX 용역은 왕숙1 역세권 용역으로, 왕숙1에는 GTX-B 신설역이 하나 생긴다. 문화도시 용역은 왕숙2 역세권 용역으로, 왕숙2에는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양정역 사이 신설역이 하나 생긴다.

이 섹터들은 단일 역세권이 아니다. 왕숙1 역세권은 GTX-B뿐만 아니라 경춘선 일반 열차와 추후 9호선이 지나는 트리플역세권이고, 왕숙2 역세권은 경의중앙선과 추후 9호선이 지나는 더블역세권이다.

해당 구역은 지구지정 때 성격을 정하지 않은 특별계획구역으로, LH는 이번 조사에서 수요를 파악하고,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 타당성 검토를 통해 구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각 시설은 공모를 통해 실제 설치될 시설의 그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LH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공모지침서가 용역 기간 내 마련되면 각 시설에 대한 민간 대상 공모가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3월 30일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문화복합쇼핑몰, 호텔, 컨벤션센터, 복합환승터미널을 주문했는데, 왕숙1, 2 각각에 해당 시설들이 들어서길 희망하고 있다.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 대체적인 윤곽이 나오는 것은 연말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올해 연말경 중간보고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 준공은 2024년 12월이다.

왕숙1 역세권 용역 위치(붉은 원)
왕숙1 역세권 용역 위치(붉은 원)
왕숙2 역세권 용역 위치(붉은 원)
왕숙2 역세권 용역 위치(붉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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