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건강 증진사업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에 2023년 본예산 20억원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음건강 증진사업은 온라인 심리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교직원이 일상이나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치유,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 본격 시작했다.

마음건강 증진사업은 애초에는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대상으로 한정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전 기관으로 확대했다. 또한 기존 마음건강 증진사업에 그치지 않고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하는 숙박형 힐링 프로그램을 활용했는데, 원예 치유, 트레킹, 힐링 요가, 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마음건강 증진사업의 경우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34,000여명이 이용했으며,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은 11월에 교직원 225명이 이용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사업 결과와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참여 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최진용 교육복지기획과장은 “교직원의 심신 치유·회복 사업이 건강하고 활기찬 교육환경 조성에 선순환 역할을 할 것이다.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직원 후생복지 증진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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