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박윤옥 후보(사진=박윤옥 캠프)
5월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박윤옥 후보(사진=박윤옥 캠프)

남양주시 시의원 선거 ‘가’선거구(화도읍, 수동면)에 출마한 박윤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월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조응천 국회의원, 최민희 전 국회의원, 이영환 시의원 후보, 최성임 도의원 후보, 김미리 도의원 후보, 박은경 시의원 후보, 이정애 시의원 후보, 손정자 시의원 비례후보,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 자리까지 오기에 많은 정치인, 정당인, 지역대표님들의 조원과 지지를 받으며 고민을 거듭했다. 대선 패배이후 치러지는 위기의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화도수동 발전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역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축사에서 “수동은 지역 특성 상 돌봄서비스 사각지대가 넓어 관리가 미흡하지만 박윤옥 시의원 후보와 같은 꼼꼼한 성격의 활동 의원이 꼭 필요하다. 또 화도는 12만 최대읍이면서도 육아지원이 부족한 현실을 잘 알고 어린이 식당, 청소년·청년 공유사물함 지원 등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 살림을 챙길 것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인 최 전 의원은 축사에서 “‘가’번을 받는다는 것은 민주당에서 박윤옥후보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라며 첫 번째 불통지옥 소통천국, 두 번째 분열지옥 원팀천국, 세 번째 무능지옥 유능천국이라는 세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소식을 알리면서 출마의 변도 함께 보내왔다. 다음은 박 후보의 출마의 변 전문이다. 박 후보는 이글에서 공약 일부도 소개했다.

<별첨.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의원 후보 박윤옥 출마 기자회견문>

남양주 시의원 후보 박윤옥입니다.
어린시절 저는 9남매에 8번째로 태어나 다복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시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남편과 함께 두 아이를 데리고 수동으로 들어온지 17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수동에 살면서 아이를 키우는 또래의 학부모를 만나 소통하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천해 왔습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다보니 지역에서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을 만나뵙게 되고 그 분들을 도와 많은 일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역 아이들의 농촌 체험활동, 반딧불이 축제 및 지역 축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지역사회보장협의 활동, 학부모회장 활동, 학교 운영위원장 활동, 부녀회장 등을 했는데 이렇게 적어놓고 살펴보면 대부분 아이들, 지역공동체 봉사활동이었습니다.

평범한 주부였던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분노했고 광우병 사태,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은 꼭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론 이때쯤 현실정치에 관심을 갖고, 세상을 제대로 바꿀 정당을 찾았고 제 답은 더불어민주당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을 생각하며 시작한 정당 활동은 국정농단 촛불집회와 19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면서 열정을 쏟았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저는 더불어민주당 갑지역구 여성위원장으로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습니다.

대선 결과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지만 제가 뭘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이제 그 답을 찾고 여기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저 박윤옥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적극 도와 주신다면 화도·수동의 대표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멋진 남양주시 100만도시 남양주시를 위해 일 하겠습니다.

저 박윤옥은 4년간의 의정활동 중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꼭 해내겠습니다.

첫째 어린이 식당을 추진 하겠습니다.
- 맞벌이 부부의 자녀, 취약계층의 아동들이 편히 식사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균형 잡힌 식사로 아이들의 건강을 확보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동네 공유사물함 지원“ 조례를 추진하겠습니다.
- 청소년・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 나누기를 통하여 취약계층의 청소년을 지원하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공유 냉장고 설치를 위한 지원 조례“ 재정 추진
- 주변 소상공인들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음식(식재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필요한 주민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일들 만큼은 엄마 맘으로 맛벌이 부모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꼼꼼하게 챙기고 꼭 해 내겠습니다.

저 박윤옥 엄마라서!! 주부라서!!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언행일치!! 제 앞에 놓인 일에 최선을 다해 온 저 박윤옥입니다.

4년의 의정활동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시고 일 잘하면 아낌없이 칭찬도 해 주시고 제가 혹 게을러지거나 잘못하면 회초리도 들어주세요.

저 박윤옥은 할 일은 꼭 해냅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내 맘같은 시의원 후보 박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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