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 나설 듯

냠양주시 진접읍·오남읍을 지역구로 둔 박성훈(민) 경기도의회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4월 20일 박 의원은 “지역발전을 이끌고자 했던 제 열정은 뜨거웠지만 도의원이라는 한계는 언제나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좀 더 큰 정치로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뛰어보고 싶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 중 중도사퇴 후 출마는 주민 여러분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다른 훌륭한 분께 맡기고 저는 시간을 가지고 주민들과 지역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해 온 일도 알렸는데 경기도 특조금 104억8천만원을 확보해 청소년문화센터,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오남역 보도정비, 왕숙천 경관광장 조성 등에 도움을 줬고, 벼락소징검다리, 진접역 환승주차장, 진접행복마을관리소, 마을정원 등을 위해 뛰어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의회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에 따르면 후반기에는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정책수석을 맡아 전도민재난지원금, 지역화폐를 이용한 소비지원금, 학교실내체육관 확충, 교육재난지원금 등 더불어민주당표 민생정책들을 이끌었다.

한편 박 의원의 발언 중 ‘좀 더 큰 정치’는 국회의원 선거를 염두에 두고 한 말로 보인다. 본지가 획인한 바에 의하면 박 의원은 그런 의사가 있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