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6.1 지방선거가 초반부를 지나 중반기로 접어들고 있다. 다수의 출전 선수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출마의 변을 보내온 경우 유권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이를 원문 그대로 보도한다. 출마의 변은 보도자료와 다르다. 출마자가 자신을 오롯이 소개하는 게 출마의 변이라 ‘출마의 변’을 싣는다. 보도자료를 보낸 경우 출마의 변을 요청해 회신되는 경우만 싣는다. 출마자 사진은 형평성, 공정성 등을 고려해 탑재하지 않는다.(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명단 참조) 출마의 변 보도는 각 주자당 1회로 제한한다. 보도 순서는 본지 도착 순에 의한다. 과도한 비방 등 건전한 선거문화에 영향을 주는 경우 보도하지 않을 수 있다.

남양주시 도의원 선거 5선거구 유호준(27세. 더불어민주당 3.25 예비후보 등록)

「출마선언문

오늘은 4년 전 이마트 도농점에서 무빙워크를 수리하시다가 21세에 돌아가신 고 이명수 노동자의 4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다시는 지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계속 기억하겠습니다.

<준비된 젊음, 유능한 변화. 유호준입니다.>

기자분들 그리고 남양주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의 남양주시 5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도전하는 28살 청년 유호준입니다.

남양주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시민들에게 조금은 다른 다양한 선택지를 드리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남양주시는 청년기본조례에 34세 이하를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양주에도 청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지역에서 성장하고 다양한 역할을 경험한 그런 준비된 젊음이 유능한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시민들에게 그러한 선택지가 되고자 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동의 없는 야간자율학습 반대를 시작한 후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리해고에 저항하는 한진중공업 쌍용차 노동자들, 장애등급제 폐지를 요구하는 장애인들, 구조적 차별에 분노하는 여성들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해왔습니다. 2016년 대학 졸업을 준비하며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이어진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에서 당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창고처럼 운영되던 주민자치센터의 장애인화장실을 정상화하고, 승강기가 없던 제2청사에 승강기 설치를 성사시키는 등 나름의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2018년부터 2년간 초대 남양주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석영신흥상회를 만드는 등의 성과도 냈습니다.

청년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청년의 관점에서 지역을 이해하고, 청년들이 지역공동체에 더욱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양주에 40대 정치인도 계시고, 50대 정치인도 계시고. 60대 정치인도 계십니다. 그러나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청년 정치인은 없었습니다. 이젠 남양주에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공감한다는 정치를 넘어, 진짜 청년의 정치가 필요한 때입니다. 청년 도의원이 되어 남양주시의 청년들이 돈 벌어서 이 동네 뜨자고 얘기하기보다 이 지역에 무엇이 더 필요한지를 고민하고 지역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그런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자가용을 주로 이용하는 지역정치인은 저 말고도 많을 겁니다.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중교통 인프라 강화를 통해 기후위기를 녹색 대중교통으로 대응하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등하교 하는 많은 시민들의 입장을 몸 소 느끼며 대변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스크램블 횡단보도나 바닥 신호등 같은 안전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더 이상 학부모님들을 동원한 교통 지도 봉사가 아닌 공공일자리로 아이들 통학길 안전을 책임지게 하겠습니다. 불안한 학교 급식을 감독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최선의 방법을 찾겠습니다. 경기도 내 권역별로 학교폭력 가정폭력 디지털 성폭력 등 다양한 폭력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할 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만들어 남양주에 유치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이야기를 듣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수십억이 들어가지만 아이와 함께 유아차를 이용하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은 이용하지 못하는 땡큐버스 바꾸겠습니다. 땡큐버스를 포함해서 도내 마을버스의 저상버스 전환을 지원하여 휠체어랑 유아차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대중교통을 만들겠습니다. 예산이 들어가는 모든 항목에 모든 시민들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100만 특례시 남양주를 준비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현재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 주도로 기획되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남양주시에 걸맞은 남양주특례시 준비를 도의원으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정책을 지켜내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청년기본소득 지켜내겠습니다. 청년면접수당도 지켜내겠습니다. 배달특급 더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급 더 확대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이었던 서울-남양주 대심도 고속화도로 건설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에도 힘을 더하겠습니다. 경기도의료원 남양주병원 유치를 위해 도의원으로서 가능한 역량을 다 더하겠습니다. 노인복지관을 포함한 복지시설 확충도 지켜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도의원으로 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분기별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의정활동을 공유하고 또 보고드리겠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은 시민들에게 솔직히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않고, 아는데 모르는 척하지 않겠습니다. 잘나고 뛰어난 한 명의 도의원보다 수십만 시민들의 얘기를 듣는 한 명의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다산1,2동 진건읍 퇴계원읍 주민 여러분, 남양주의 미래를 위해서,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준비된 젊음, 유능한 변화를 위해 경기도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저 유호준을 선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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