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시-중화인민공화국 사천성 면양시 6월 29일 우호협력관계 의향서 체결(사진=남양주시)
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시-중화인민공화국 사천성 면양시 6월 29일 우호협력관계 의향서 체결(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29일 중국 사천성(쓰촨성) 면양시(몐양시, 绵阳, 綿陽, Miányáng, Mien-yang)와 화상으로 우호협력관계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면양시는 인구 545만명, GDP 3억달러 규모의 큰 도시로, 전자 산업 관련 대기업 본사, 연구기관 18개, 대학 14개, 기술 연구 센터 22개 등이 위치해 있는 중국 전자산업 중심지 중 하나이다.

실제 면양시는 사천성에서 청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중국공정물리연구원, 중국공기동력연구발전센터와 같은 유명 연구기관이 있고, 창훙전자, 쓰촨DND제약, 주저우 전자, 솽마시멘트, 창청특수강 등 대기업들의 본사가 있는 국방, 과학, 기술, 연구, 전자, 생산 등이 발달한 산업도시이다.(위키백과)

이번 만남은 주한중국대사관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면양시가 주한중국대사관에 한국 수도권 도시와의 교류 의사를 밝혔고, 주한중국대사관과 한중도시우호협회가 남양주시와의 교류를 권했다.

양 도시의 이번 만남은 본격적인 교류에 앞서 인사를 하는 수순이다. 양 도시는 이번 의향서 체결로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교류를 할지 등 실질적인 우호교류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실무차원에서의 검토를 할 예정이다.

화상으로 만난 이날 체결식에는 양 시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위안팡 면양시장이 참석했고, 관계 공무원 등이 배석했다.

조 시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우호 협력 관계 의향서 체결을 통해 첨단 산업 글로벌 기업 도시로 조성될 남양주시 왕숙신도시와 중국 서부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면양시의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위안팡 면양시장은 “남양주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을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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