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16일이었는데 올해는 12일 만에 ‘월급고개’

승인2020.10.01 13:20l수정2020.10.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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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사람인

직장인 61% 월급고개, 이들 중에서 7 ‘코로나 때문에 경제적 부담 증가’

코로나19 이후 직장인의 ‘월급고개’가 훨씬 일찍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고개란 보릿고개와 같은 조어로, 월급이 다 사라진 때를 월급고개 시작 시점으로 본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176명을 대상으로 ‘월급고개를 겪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61.0%)이 월급고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월급고개가 시작되는 시점은 평균 12일이었는데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비교했을 때 무려 4일이나 앞당겨졌다. 지난해에는 월급고개가 시작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평균 16일이었다.

월급고개를 겪고 있는 응답자 중에서 61.1%는 코로나19 때문에 월급고개가 빨라졌다고 답했다. 또 월급고개를 겪는 응답자 중에서 68.2%는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마스크 구매 등 지출 증가’(58.3%, 복수응답)였다. 그리고 ‘무급휴가 등으로 인한 월급 감소’(36.8%), ‘초과근무 등 수당 감소’(21.7%), ‘아이 돌봄 비용 증가’(12.1%) 등의 이유가 있었다.

직장인들이 월급고개를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 월급고개를 겪는 이유는 ‘월급이 적어서’(64.7%, 복수응답)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보험, 월세, 공과금 등 고정비용이 높아서’(34.3%), ‘대출이자 등 빚이 많아서’(27.5%), ‘가족 부양비를 책임져야 해서’(19.5%), ‘식비, 음주 등 외식 비용이 많아서’(16.2%), ‘계획 없이 지출해서’(15.6%) 등의 이유가 있었다.

월급 소진 후 추가 지출은 평균 42만원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20~30만원 미만’(17.4%), ‘10~20만원 미만’(15.5%), ‘10만원 미만’(13.1%), ‘30~40만원 미만’(12.4%), ‘90~100만원 미만’(11.2%), ‘40~50만원 미만’(10.7%) 순이었다.

추가 지출은 주로 ‘신용카드’(68.1%, 복수응답)로 충당했다. 이외에 ‘비상금 사용’(26.4%), ‘부모님께 빌림’(8.6%), ‘마이너스 통장 개설’(7.4%), ‘현금서비스 이용’(6.1%) 등의 방법이 있었다.

월급고개를 겪는 직장인들은 현재 받고 있는 월급보다 평균 154만원은 더 받아야 월급고개를 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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