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임성규 기자, 이군희 복지국장, 김정삼 예성아름터 대표, 황규삼 일자리복지과장/ 아랫줄 왼쪽부터 손병기 위스테이 이사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크리스도브르잔스키 이사장, 김정원 협동조합연합회장(사진 및 캡션 제공=남양주시)
윗줄 왼쪽부터 임성규 기자, 이군희 복지국장, 김정삼 예성아름터 대표, 황규삼 일자리복지과장/ 아랫줄 왼쪽부터 손병기 위스테이 이사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크리스도브르잔스키 이사장, 김정원 협동조합연합회장(사진 및 캡션 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4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캐나다 커뮤니티 포워드 재단(Community Forward Fund) 크리스 도브르잔스키(Chris Dobrzanski) 이사장,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대화를 나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손병기 위스테이 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정원 남양주시 협동조합연합회장, 김정삼 예성아름터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과 캐나다의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금융 현황’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사회주택·도시재생 및 자원순환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적경제 도시개발 모델을 공유하는 한편 캐나다 커뮤니티포워드 재단 사례와 위스테이 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사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브르잔스키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금융을 통해 지역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례를 얘기했고, 남양주시는 자원순환, 로컬푸드, 사회주택 등 사회적경제 사례에 대해 얘기했다.

특히 도브르잔스키 이사장은 입주민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의 형태로 아파트의 설계와 관리·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인 위스테이 별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는데 남양주시에 따르면 위스테이 별내는 국내 최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도브르잔스키 이사장은 “남양주시의 사회적경제 사례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지역을 선도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우리 시민들의 삶이 조금 더 윤택해지려면 주거를 기반으로 건강한 먹거리가 공급되고, 자원순환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남양주형 선순환 모델이 필요하다”며 “세계적인 전문가인 도브르잔스키 대표를 통해 캐나다의 경험들이 반영돼 이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도브르잔스키 이사장은 캐나다 최대 신용협동조합인 밴시티(Vancity)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캐나다 시민은행 대표를 역임한 임팩트 투자(재무 수익과 함께 사회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단체·펀드 등에 대한 투자) 전문가로, 사회적금융 전문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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