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인건비 지원사업, 사업비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올해 약 90억원의 예산을 수립해 해당 사업 1, 2차 공모를 진행했는데 30일 '2020년 제2차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지원대상 선정결과'와 '2020년 제2차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대상 선정결과'를 공고하는 등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인건비 지원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이라 칭하고, 사업비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이라 불린다. 인건비 지원사업은 예비와 인증 사회적기업이 대상이며, 사업비 지원사업은 예비 및 인증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법인)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연초 공모가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125개 기업이 인건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총 298명의 인건비를 받았고, 118개(4개 기업 포기, 최종 114개 기업) 기업이 사업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최근 마무리된 2차 사업에는 81개 기업이 인건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총 160명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46개 기업이 사업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8월 중에 총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남양주에서 올해 ‘인건비’를 지원받았거나 지원받을 곳은 마을택배협동조합, ㈜함께사는세상, ㈜서로, ㈜행복의날개, ㈜에이치케이시스템이며, 구리시에서 올해 인건비를 지원받았거나 지원받을 곳은 온케어구리, ㈜그린택배이다.

남양주에서 올해 ‘사업비’를 지원받았거나 지원받을 곳은 ㈜에이치케이시스템, 남양주영상위원회이며, 구리시에서 올해 사업비를 지원받았거나 지원받을 곳은 ㈜맛들식품,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다.

한편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에 투입된 90억원 중에서 약 60억원은 인건비로 배정됐고, 약 29억원은 사업비로 투입됐거나 투입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은 대체로 상반기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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