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30대 임산부가 아이를 출산했다.

남양주소방서 119구급대는 15일 오후 12시 35분경 ‘진통이 계속된다’는 신고를 받고 임산부가 있는 화도읍으로 출동했다.

임산부 자택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2시 55분. 119대원들은 서둘러 10km가량 떨어진 산부인과로 출발했다.

차에 오르자 얼마안된 시간에 산모의 출산징후가 포착됐다. 대원들은 급히 출산유도를 시작했고 산모는 오후 1시경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산모와 사내아이는 모두 건강하다.

남양주소방서는 119구급차 내 분만유도 장비들이 있어 구급상황관리센터 의사 지도를 통해 탯줄 결찰 등의 응급분만관련 처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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