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안 되니 中企로 눈...그러나 연봉·복리후생·근무환경·고용불안 기피 요인

대졸 취준생 74.0%, 초대졸 취준생 90.3% 중소기업 취업 OK 승인2020.05.13 12:14l수정2020.05.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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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5명 중 약 4명은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5.4~5.11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1,214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 의향을 웹+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8.3%가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최종학력별로 4년제대학 졸업생 중에서는 74.0%가, 전문대학 졸업생 중에서는 90.3%가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채용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중소기업 취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취준생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취업문턱이 낮을 것 같기 때문’(47.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기업규모는 상관없다’(40.7%)는 응답도 높았다.(복수응답)

그리고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37.4%)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28.1%), ‘직장 내 경쟁이 덜 치열할 것 같아서’(23.9%)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반면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18.3%)와 ‘조직문화/사내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서’(12.0%), ‘승진/진급이 빠를 것 같아서’(6.8%) 등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지 않았다.

취준생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낮은 연봉수준’이었다.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취준생을 대상으로 이유를 조사한 결과 ‘낮은 연봉수준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56.3%로 가장 많았다. ‘복리후생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을 것 같다’(45.6%), ‘근무환경이 쾌적하지 않을 것 같아서’(37.6%), ‘고용불안감이 높을 것 같아서’(36.5%)도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주된 이유였다.(복수응답)

신입직 취준생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연봉수준’이었다.

‘연봉수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62.8%)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직무특성’(11.2%), ‘복리후생’(8.4%), ‘개인역량의 발전 가능성’(6.2%) 등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유(있다고 답한 951명조사, 복수응답)
▲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이유(없다고 답한 263명 조사, 복수응답)
▲ '직장을 선택할 때 귀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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