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61.8% ‘자발적 아웃사이더’, 향후 더 늘어날 듯

승인2020.04.23 10:21l수정2020.04.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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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89.2%, 향후 자발적 아웃사이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

사회나 집단에서 스스로 남들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자발적 아웃사이더’라고 한다. 우리사회 젊은 층에서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알바몬이 4월 23~27일 20·30대 성인남녀 5,060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아웃사이더 현황을 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20·30대 10명 중 6명이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년 전에 비해 17.8%P나 증가한 수치로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61.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2017년 조사결과는 44.0%.

응답군별로 보면 취업준비생이 68.4%로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대학생 58.1%, 직장인 60.3% 순이었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는 3년 전에 비해 무려 22.9%P나 증가해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는 경우가 가장 크게 늘어났다.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는 이유는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이 혼자 다니는 게 편해서’가 응답률 67.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복수응답)

그 다음으로 ‘관태기(관계+권태기)를 겪는 등 대인관계에 지쳐서’(29.2%), ‘코로나19 등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걱정스러워서’(20.0%), ‘취업준비 및 자격증 시험 준비를 위해’(14.4%), ‘술자리 및 모임 참석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3.8%) 등의 이유가 있었다.

그밖에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서’(10.9%), ‘아르바이트 등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10.6%), ‘워크샵, MT 등 불필요한 행사가 싫어서’(8.7%), ‘팀 및 학과 내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7.7%) 등의 응답도 있었다.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는 응답자 중 31.0%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취업준비, 시험 등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43.6%), ‘인성 및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42.4%), ‘MT, 축제 등 대학생활 추억이 없어서’(32.7%), ‘매일 혼자 밥을 먹는 등 외로워서’(24.4%), ‘참여하고 싶은 스터디 및 프로젝트가 있어도 눈치가 보여서’(19.0%) 등을 후회하는 이유로 꼽았다.(복수응답).

그러나 자발적 아웃사이더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 또 향후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도 압도적으로 많았다.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평균 7.5점으로 높았다. 자발적 아웃사이더에 대한 인식 또한 ‘긍정적으로 본다’(47.1%), ‘잘 모르겠다’(42.3%), ’부정적으로 본다’(10.6%) 등으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편이었다.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대인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어서(59.3%)’, ‘생활비 및 용돈을 절약할 수 있어서(44.5%)’, ‘취업 및 시험 등 목표를 위해 집중할 수 있어서(43.3%)’ 등의 이점을 들었다.(복수응답)

반면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개인주의적 사고가 확산되는 것 같아서‘(59.1%), ‘직장 및 사회생활이 힘들 수도 있어서’(47.8%) 등의 이유가 있었다.(복수응답)

설문에 참여한 20·30대들은 향후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려 89.2%가 앞으로 자발적으로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즐기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0.8%에 그쳤다.

▲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복수응답) ⓒ잡코리아X알바몬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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