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근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11월 1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나 위원장은 한국당의 추천을 받았다. 한국당은 “나 변호사는 국가정보원에서 다년간 정보보호 등 사이버보안 관련 정책 수립, 법령 개선 업무를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CISA), 공인정보시스템보호전문가(CISSP), 개인정보관리사(CPPG) 자격증을 취득한 정보보호전문가로 법률적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했다”고 추천사유를 밝혔다.

나 위원장은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 공학부를 졸업하고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인천교통공사와 국가정보원, 국회 등에서 근무했고 현재 한국당 구리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시행에 따라 출범한 개인정보보호위는 대통령 소속으로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1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 중 5명은 대통령이 위촉하고 5명은 국회가 선출하며 5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한다. 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나 위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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