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연기흡입 대부분 귀가, 재산피해 2억 원

이날 화재로 대피한 노인을 소방요원이 진정시키고 있다.(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이날 화재로 대피한 노인을 소방요원이 진정시키고 있다.(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남양주시 와부의 한 상가에서 6일 불이나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오후 1시경 건물 2층 피부과에서 난 불은 2억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나자 각 층에 있던 주민들은 옥상과 지상으로 긴급히 대피하는 등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옥상으로 대피한 17명을 비롯해 7층 4명, 6층 2명, 5층 14명, 4층 4명, 3층 3명 등 41명은 소방사다리차와 계단을 이용 무사히 구조됐다.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대부분 귀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48세와 90세 남성 둘이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병원에 남아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