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 전체 민간위탁사업 190개를 전수 점검한 결과 총 80건의 부적정사례를 적발했다.

경기도는 49개 실과 150개 수탁기관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지원단, 노인전문 병원, 장애인 지원센터 운영 등 190개 민간위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들에 투입되는 예산은 902억원에 달한다.

지난 4.30~7.31 조사에서 적발된 사례는 회계 지출관리 부적정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근태 및 복무관리 부적정 20건, 개인정보 관리 소홀 및 시설물 유지관리 부실 등 15건 등이었다.

경기도는 10개 사업에서 970만원을 환수하고, 서류보완, 예산집행기준 등 교육실시, 사업홍보, 시설보수 등 미흡사항 조치 및 사무처리지침 교육실시, 근태관리기 설치(지문, 정맥인식기) 등 후속조치를 이행했다.

한편 경기도는 다음달 29일까지 ‘2018년 보조사업 집행 및 정산실태’, ‘2019년 보조사업 허위신청 및 부정수급 사업추진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민간경상보조, 민간자본보조 등 각종 보조금 사업에 대한 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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