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 남양주 강연서 “3번 합쳐져야”

승인2019.07.11 11:12l수정2019.07.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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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남양주갑 당원협의회 주최 ‘2019년 상반기 당원정책설명회’ ©구리남양주뉴스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10일 남양주갑 당원 행사에서 보수대통합에 관한 의견을 말했다.

이날 정 최고위원은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열린 한국당 남양주갑 당원협의회(위원장 유낙준) 주최 ‘2019년 상반기 당원정책설명회’에서 내년 총선을 거론하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숫자가 아니다. 결기다. 결기로 이기는 것이다. 분열하면 안 된다. 내년 총선은 수도권 바람이 불거다. 그런데 바람가지고만은 안 된다. 바람과 구도가 있어야 한다. 기호 3번이 합쳐져야 한다. 싸우지 말고 합쳐야한다. 현 정권이 더 이상 망치지 않도록 힘을 합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3번은 바른미래당을 지칭하는 말일 수도 있고 우리공화당을 지칭하는 말일 수도 있다. 우리공화당은 기호 3번을 목표로 인물 영입 관련 접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정 최고의원의 발언은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을 포괄한 보수대통합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3번을 거론하고 나서 “내년 선거는 단순히 한국당과 민주당의 싸움이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것인가 아니냐 (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만약에 지면 간판이 바뀌는 것이다. 이게 극단적인 얘기가 아니다. 다 사례가 있다. 내년 총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라며 결기를 재차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현 정권의 각종 정책에 대한 비판도 앞서 했다. 특히 베네수엘라 상황을 설명하면서 현 정권의 정책들이 베네수엘라로부터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베네수엘라에서 지금 다 베끼고 있는 것이다. 베네수엘라는 원래 잘 사는 나라였는데 좌파대통령이 나오면서부터 점차 망해가고 있다. 차베스가 처음 나올 때 캐치프레이즈가 있는데 ‘사람이 먼저입니다’란 말이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지금의 경제정책이 새로운 게 아니다. 망한 나라의 망한 정책을 그대로 베끼고 있는 것이다. 그 나라는 지금 현존하는 가장 지옥이다. 젊은 사람들이 취업이 안 된다. 먹고 사는 게 망가지고 취직이 안 되면 범죄에 (노출된다). (남성은) 갱단에 들어가고 젊은 여성은 몸을 팔게 된다. 망한 나라의 망한 정책을 문재인 정권이 그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현 정권의 다른 정책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이제 그 단어 다 아시죠? 이미 그 나라에서 다 했다. 최저임금, 무상으로 주는 것 그 나라에서 다 했다. 그것만 한 것이 아니다. 일자리 늘린다고 공무원 수자 늘렸다. 그걸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지금 다 하고 있는 것이다. 현 정권이 국민 눈치를 볼까요? 안 볼까요? 지금 제가 보면 눈치 안 본다. 앞으로는 더 안 볼 거다”라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정 최고위원은 정치권에서 크게 관점이 다른 패스트트랙에 대한 얘기도 꺼냈다. 정 최고위원은 “경제만 베꼈나? 지난번 패스트트랙. 그 패스트트랙에 무엇을 실었나? 연동형비례대표제와 공수처, 검경수사권조정(에 관한 법안)을 넣었다. 왜 유독 이 세 가지일까?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까?”라며 권력 집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당원정책설명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당원 등 약 300명이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정 최고의원의 강연과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 유혜원 사무국장의 선거법 관련 강의가 이어졌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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