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열린 상권활성화 공모 사업 관련 상생 협약 체결식(사진=구리시)
1월 24일 열린 상권활성화 공모 사업 관련 상생 협약 체결식(사진=구리시)

구리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 동안 각종 공모 사업에서 50여억원(10여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가 주관한 환경 공모사업에 갈매여가녹지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5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총 연장 1.4km 구간에 목재 데크, 편의시설 설치, 노면 포장 등을 설치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1월에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기획프로그램이, 3월에는 민간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이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각각 선정돼 3천500만원과 7천700만원을 받았다. 또 같은 달 경기도가 주관한 2019 경기관광유망축제 공모 사업에도 지원해 3천만원의 사업비를 추가했다.

특히 2월에는 구리전통시장 상권르네상스 계획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모에 응모해 5월 최종 선정돼 거금 40억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특화거리 조성과 도로정비, 공간정비, 공동브랜드 구축, 점포활력 증진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3월 22일 개최한 제1회 구리시 국가유공자의 날 행사와 관련한 예산도 3천500만원 확보했는데 이는 경기도 공모를 통해서다. 이 예산은 전국 태극기 사랑 사진 공모전 및 특별전, ‘구리, 태극기 휘날리며’ 독립만세운동 재현 등에 사용됐다.

그밖에 ▲경기도 공모사업 구리역~청소년 수련관 어린이 안심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1,500만원, 교문1동 안골로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사업 1천500만원 ▲문화관광부 공공도서관 길 위에 인문학 공모사업 1천만원 ▲한국도서관협회 2019년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사업 1천500만원도 확보했다.

산하기관도 공모사업에 응모해 예산을 확보했다. 구리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생활체육동호회리그 사업에 응모해 배드민턴, 테니스, 당구 종목당 2천만원을 확보했고 ▲구구리시청 카누팀 지방 실업팀 및 선수육성, 종목저변확대 등 예산 7천600여만원 ▲구리시축구동호인 클럽대항 어울림 축구대회 예산 ▲구리시 무예 대제전 지원금 ▲백문초 수영부 훈련장비 지원사업비 등도 확보했다.

이밖에도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9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무부문에서 ‘안녕한 사회를 위한 구리-ro(로)’ 공정매핑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구리시가 민선 7기 들어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각종 공모사업에서 사업비를 얻어낸 것은 열악한 재정자립도 때문인데 보통 중앙부처 공모사업의 평균 경쟁률이 3대 1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구리시의 성과는 의미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1년 동안 거둔 공모사업 선정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협력하고 부서간 유기적으로 협업한 결과다.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및 생활 SOC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부서 간 상호 연계 협력을 통해 신규 전략사업 발굴 및 기초생활 인프라, 문화, 복지 등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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