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광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11일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역사 도전 골든벨’에서 문제를 풀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 화광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11일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역사 도전 골든벨’에서 문제를 풀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11일 관내 중학교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역사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골든벨은 ‘3.1운동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화도읍 소재 화광중학교 체육관에서 신민철 시의회 의장, 지성군 부시장, 시의원, 학생,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광중에 건립돼 있는 3.1운동 기념비는 남양주 화도지역 만세운동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8년 11월 건립됐다. 보훈처는 이 기념비를 1999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행사는 예선, 패자부활전, 결선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는데 학교가 출제한 지역만세운동, 독립운동역사 등에 대한 문제를 3학년 학생들이 풀었다.

현인숙 화광중 교장은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 길에 마주하던 3.1운동 기념비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제대로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화광중은 그동안 3.1운동 기념UCC 제작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타투 등 행사를 진행했고, 오는 26일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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