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다산신도시 특혜분양 의혹 철저 수사 촉구

경기도 감사담당관실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판매와 관련 경기도시공사(경도공)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도의회 박성훈(민. 남양주4) 의원은 5일 문건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도의회 도시환경위(위원장 박재만)는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경도공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판매와 관련 특정 업체와의 유착 및 배임 의혹을 제기하고 감사를 요구했다.

박 의원이 행감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자 경찰은 내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 감사담당관실도 지난해 12월 조사를 착수해 최근 나온 조사결과에 의해 지난주 경찰에 사건조사를 공식 의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경도공은 업체선정에 있어서 공개경쟁입찰을 해야 함에도 추첨을 통해서 업체를 선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감사관실이 조사한 의혹들이 모두 사실로 밝혀진다면 수천억원의 이익을 포기해 도민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안긴 실로 경악할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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