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산양삼, 꿩의 배설과정 거친 종자 이용

'남양주 산양삼' 특허청 단체표장 ‘날개’

남양주 산양삼
남양주 산양삼

「남양주 산양삼」 이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최종 등록되면서 독점적 배타적 권리를 갖게 됐다.

산양삼을 재배하는 남양주산양삼영농조합법인은 2013년 11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해서 마침내 올해 3월 2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마쳤다.

남양주시 수동면 일대에서 생산하는 「남양주 산양삼」은 꿩의 배설과정을 거친 종자를 이용해 야생에 가장 근접한 산삼으로 그 품질과 효능, 인지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산양삼은 산에 옮겨 심어 기른 인삼을 뜻하는데, 약효가 좋은 산양삼을 생산하기 위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에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이 등록된 사례는 「남양주 산양삼」이 처음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표장 등록을 통해 ‘보성녹차’, ‘안동사과’처럼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업계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양삼으로 최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한 경우는 「함양 산양삼」으로, 2013년 12월 단체표장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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