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정약용 유적지 일원 실학단지 조성 구상 밝혀

11월 13일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15번째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사진=남양주시)
11월 13일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15번째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사진=남양주시)

13일 열린 15번째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에서 남양주시 조안면 소재 다산유적지 일원을 국립 실학단지(가칭)로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들은 김진배 문화유산과장이 발표한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의의를 공유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 남양주시의 주요 자원인 정약용 선생 관련 시설을 어떻게 계승 발전시킬지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 및 토론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선 다산유적지 일원을 어떤 스토리로 묶어 낼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관심이 집중됐다.

조 시장은 “과거의 인물인 정약용 선생을 현재의 인물, 미래의 인물로 만들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시 공무원들이 국립 실학단지와 관련한 세부 콘텐츠를 마련하면 중앙정부에 다산유적지 일원을 국립 단지로 추진하는 것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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