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도로여건 개선・단속장비 증가・제한속도 하향 등이 원인

과속 무인단속 적발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8,472,968건, 2016년 8,092,577건이던 것이 지난해엔 11,836,907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국회 행안위 소속 김한정(민주당. 남양주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단속건수는 2016년 대비 46.2% 증가했다.

경찰청은 과속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에 대해 ▲도로여건 개선 ▲단속장비 증가 ▲제한속도 하향 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2017년 지역별 적발건수는 경기 2,197,010건, 서울 1,552,239건, 경북 1,020,376건, 부산 919,946건, 인천 918,807건 순이었다.

경찰청의 ‘지방청별 무인과속단속 최다적발 상위 10개소(2015~2017년)’ 현황에 의하면 구리남양주지역과 연관된 곳도 몇 있었다.

‘광진구 강변북로 구리방향 광진교밑(광장동, 잠실대교→구리)’은 2015년 10,018건으로, 그해 서울 최다적발을 기록했다.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52 대성3리삼거리(남양주->가평)’은 2016년 4,610건,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와촌교차로(진건->진접)’은 2016년 4,157건으로, 둘 다 그해 경기북부 톱텐에 들어갔다.

2017년에는 ‘남양주시 별내동 869-1 공동주택 앞(뱅이터널→별내IC)’에서 무인단속이 많이 이뤄졌다. 무려 10,102건이 적발됐는데 2017년 경기북부 최다적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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