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차 산업혁명 기술, 중국보다 뒤처져

4차 산업혁명 12개 기술 평점, 韓 100 기준, 中 108, 日 117, 美 130 승인2018.05.28 14:56l수정2018.05.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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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관련 한국, 미국 기술격차(그래픽=한국경제연구원)

5년 후 中 113, 日 113, 美 123, 중국이 일본 따라잡고 한국은 여전히 꼴찌
가장 큰 애로 ‘투자불확실성’, 활성화 과제 ‘산업간 협업’ 및 ‘전문인력 양성’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이 미국, 일본, 중국에 비해 현재는 물론 5년 후에도 비교 열위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클라우스 슈밥이 제시한 4차 산업혁명 12가지 분야인 ▲바이오 ▲사물인터넷 ▲우주기술 ▲3D프린팅 ▲드론 ▲블록체인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로봇 ▲인공지능 ▲증강현실 ▲컴퓨팅기술(빅데이터 등)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현재와 5년 후의 수준을 관련 협회를 통해 5월 1일부터 5월 18일까지 조사했다.

※ 조사대상 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3D융합산업협회, 한국드론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화섬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사결과 2018년 현재 한국의 4차 산업혁명 12개 분야 기술 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중국 108, 일본 117, 미국 130으로 세 나라 모두에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 후에는 중국 113, 일본 113, 미국 123로 일본과 미국에 대한 기술격차는 줄어들겠지만 비교 열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들은 소속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준비와 관련, 투자불확실성과 전문 인력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발전 과제로는 산업간 융합․협업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현재 미국보다 모든 분야 비교 열위, 5년 후에도 11개 분야 열위

2018년 현재 한국은 미국에 비해 4차 산업혁명 12개 모든 분야 기술에 대해 열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기술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격차가 30 이상인 분야는 ▲우주기술 ▲3D프린팅 ▲블록체인 ▲컴퓨팅 기술(이상 미국 140) ▲바이오 ▲사물인터넷 ▲드론 ▲신재생에너지 ▲로봇 ▲증강현실 (이상 미국 130)이며 ▲첨단소재 ▲인공지능 기술 (이상 미국 110) 에서도 기술력이 뒤졌다.

5년 후에도 한국은 미국에 비해 블록체인을 제외한 11개 기술에 대해 비교열위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격차가 확대되는 분야는 ▲첨단소재(+20) ▲인공지능(+20)이며, 기술격차가 축소되는 분야는 ▲사물인터넷(△20) ▲신재생에너지(△20) ▲드론(△20) 등이었다.

현재 중국보다 5개 분야 비교 우위, 5년 후에는 비교 우위 ‘0’

2018년 현재 한국은 중국에 비해 4차 산업혁명 5개 분야에 열위, 2개 분야 경합, 5개 분야에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열위 분야는 ▲블록체인 (중국 140) ▲인공지능 ▲우주기술 ▲3D프린팅 ▲드론 (이상 중국 130)이며, 경합 기술은 ▲첨단소재 ▲컴퓨팅기술 이고, 한국이 비교 우위인 기술은 ▲바이오 ▲사물인터넷 ▲로봇 ▲증강현실 (이상 중국 90) ▲신재생에너지(중국 70)이다.

중국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 바이오,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로봇, 증강현실의 기술수준이 2023년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경합 분야였던 첨단소재와 컴퓨팅 기술은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 5년 후, 일본보다 9개 분야 비교 열위

2018년 현재 한국은 일본에 비해 4차 산업혁명 9개 분야에 열위, 3개 분야 경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교 열위 분야는 ▲블록체인 (이상 일본 140) ▲우주기술 ▲3D프린팅 ▲첨단소재 ▲컴퓨팅기술 (이상 일본 130) ▲바이오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로봇 (이상 일본 110)이며, 경합 기술은 ▲인공지능 ▲증강현실 ▲드론이다.

5년 후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 블록체인은 비교 열위에서 비교 우위로 전환될 전망이나,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은 경합에서 비교 열위로 경쟁력이 뒤쳐질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 불확실성’ 가장 큰 문제, ‘산업간 협업’ 시급

협회들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관련 소속 기업들이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투자 불확실성 ▲전문인력 부족 ▲新비즈니스모델 창출 어려움 등을 꼽았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업간 협업 ▲전문인력 양성 ▲규제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우리경제는 최근 주력산업 정체로 구조적 성장 한계에 직면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창출이 절실한 시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들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이 절대적인 만큼 기업들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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