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월 가볼만한 경기북부 수목원 5곳 추천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 산들소리수목원(사진=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 산들소리수목원(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기북부 수목원 5곳을 추천했다. 이중 남양주 소재 수목원 두 곳이 포함됐다.

▲ 남양주 물맑음수목원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 소재 ‘물맑음수목원’은 경기도가 남양주시와 행정협업을 통해 만든 신생 수목원으로 도유림을 활용해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자생초화원, 방향식물원 등 20개소의 전시원이 조성돼 있고, 꼬리진달래, 만병초 등 1,200종의 식물이 있다.

현재 다른 수목원과 차별화된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4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수목원’, 다산 정약용의 ‘열상산수도’ 폭포 재현, ‘반딧불이 생태공원’ 등 조성이 한창이여서 2019년부터는 보다 풍성한 산림복지 휴양공간이 제공 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숲해설, 목공체험, 산림치유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소형짚라인, 흔들그네 등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길러 줄 각종 놀이시설도 구비돼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객 15만명을 달성할때까지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경춘선 마석역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문의: 031-590-4076)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가평군 상면에 소재한 ‘아침고요수목원’은 희귀식물 및 자생 식물 1000여종 등 식물유전자원 총 5000여종의 식물을 보존, 증식 및 전시하고 있다. 고향집정원, 하경정원, 한국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테마정원’들이 구성돼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5월 27일까지 튤립, 철쭉, 금낭화 등 다양한 봄꽃들을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수목원 내 갤러리에서는 ‘상상정원-5월의 산책’을 주제로 미술전시회가 6월 13일까지 열린다.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6일에는 야외무대에서 마임공연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매주 금·토·일에는 가드닝 클래스, 코티지 상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요금은 어른 9,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경춘선 청평역이나 청평터미널에서 시내버스나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문의: 1544-6703)

▲ 포천 평강식물원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1,800여평의 암석원과 50여개의 수련들을 모아 놓은 연못정원, 사철 늘 푸른 잔디광장 등 12개의 테마로 조성돼 있다. 특히 명성산, 산정호수 등 포천의 주요 관광 명소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평강식물원은 올해 봄 3월부터 덴마크의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토마스 담보’와 협업해 폐목재를 활용한 설치미술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중이다. 방문객들은 수목원 곳곳의 꽃나무들과 어우러진 ‘거인’ 인형들을 만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이다.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의 경우 어린이날 기간인 5~7일은 무료이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운천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문의: 031-531-7751)

▲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양주시 장흥면 소재 ‘자생수목원’은 사계절 테마로 구성한 ‘계절 테마원’, 교과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화초들을 심은 ‘교과서 식물원’, 국내 자생 취를 접할 수 있는 ‘취원’, 화초와 연못이 어우러진 ‘계류원’, 앵초로 꾸민 ‘앵초원’ 등 14개 주제원으로 구성돼 있다. 1,2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목원은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곤충 체험’, 숲 생태를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배워보는 ‘숲해설’, 창의력과 탐구심을 기르는 ‘놀이체험’ 등을 운영 중이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요금은 어른 6,000원, 어린이 5,000원 등이다. 시외버스 350번, 360번을 타면 갈 수 있다.(문의: 031-826-0933)

▲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산들소리수목원’에는 야생화, 허브 등 1,200여종의 식물이 있다. 도시 접근성이 좋고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녀를 둔 가족들의 발길이 잦다.

5월 한 달 간 매주 토·일요일 핸드메이드 체험, 아트상품판매, 푸드트럭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산들소리 힐링마켓’ 이 인기다. 또 매주 토요일마다 오카리나 연주자 김혜선과 함께하는 산들소리 힐링음악회도 열린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요금은 어른 8,000원, 어린이 7,000원 등이다. 경춘선 별내역에서 가깝다.(문의: 031-574-3252)

경기도 수목원・식물원 현황(자료=경기도)
경기도 수목원・식물원 현황(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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