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남성 노인 거주, 24명 동원 쓰레기 치워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와 와부읍복지넷, 남부희망케어센터, 덕소성당 관계자가 관내 주거취약 가구 집을 정리했다.
1층 계단부터 쌓여 있는 쓰레기와 2층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가 무려 12톤이었다. 센터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4명이 쓰레기를 집 밖으로 모두 끌어냈다.
센터에 따르면 현관문도 열수 없을 정도로 집안 전체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고 바퀴벌레와 쥐의 배설물로 심하게 악취가 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은 ‘심하게 악취가 난다’는 주변 이웃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쓰레기와 함께 산 사람은 71세의 남성 노인이었다.
남양주시 와부읍은 이 노인 집을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으로 선정해 집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와부읍복지넷과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생활용품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재발방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사례관리를 할 예정이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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