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저렴한 요금의 콜택시를 4월 2일부터 운행한다. 일명 남양주시 행복택시인데 요금이 1,250원 밖에 되지 않는다.

남양주 전역에서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남양주시는 올해 1월 주민 의견을 수렴해 행복택시 운행지역을 별내면 용암리, 조안면 시우리 두 곳으로 결정했다.

남양주시는 선정된 곳이 ‘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이라며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컸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용암리 주민과 시우리 주민은 ‘시내’로 나갈 때나 들어올 때 정해진 콜번호로 택시를 호출하면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현금, 교통카드,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

행복택시 운전자는 1,250원 이외 나머지 요금은 남양주시로부터 정산 받게 된다. 남양주시는 운행기록 등을 확인해 차액(국비 50%, 시비 50%)을 지급할 방침이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행복택시는 국토부 권장사업이다. 남양주시는 행복택시 운행 효과가 긍정적이면 남양주 관내 타 지역으로도 행복택시를 확대할 방침이다.

※ 남양주 행복택시 콜번호: 용암리 청학콜(031-841-1154, 2288, 4289), 시우리 덕소콜1300(031-57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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