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고발이 미투(#MeToo)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 6급 공무원 A씨가 동료 여성 공무원을 수년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A씨는 신입과 계약직 등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여성 부하직원을 상대로 노래방 등에서 껴안거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아 공분을 사고 있다.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 부하직원 5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받고 있으며, 현재 불구속 상태로 의정부지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구리시는 A씨를 지난달 15일 경기도에 중징계를 요구한데 이어 이달 23일 직위를 해제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