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남양주 대변혁을 위한 꿈과 비전 선포하겠다"

구동수 박사 남양주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구리남양주뉴스
구동수 박사 남양주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구리남양주뉴스

구동수(더불어민주당) 남양주미래정책포럼 대표가 30일 오후 남양주시청 기자실에서 남양주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구 대표는 ‘남양주시가 지금 총체적 위기에 빠져있다’고 진단하고 “베드타운에 ‘잠자는 도시’로 방치할 수 없다는 소명감에서 감히 시장출마를 결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남양주는 일자리가 없고, 여전히 정체된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내리 12년째인 현 시장체제는 무비전, 무소신, 무책임 <3무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남양주시는 곧 100만 도시로 거듭나는데 미국과 유럽의 메트로폴리스와 달리 경제, 문화면에서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넘치는 것이라곤 거대한 아파트 숲뿐’이라고도 했다.

구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은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라며, 남양주에 ‘대변혁’을 위한 꿈과 비전을 선포하고 ‘청사진’을 활짝 펼쳐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 대표는 10년 전부터 정책연구모임인 남양주미래포럼을 창립해 남양주발전과 미래정책에 관한 세미나를 수차례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이미 출사표를 던진 최현덕, 박유희, 조광한 등 민주당 주자들과 당내 경선을 먼저 치러야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구 대표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본지 집계에 의하면 약 35명 전후가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해 수차례 박수로 구 대표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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