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올해 9월 준공, 2단계 내년 상반기 준공

구리시 돌다리사거리~검배사거리 정비사업 예상도(사진=구리시)
구리시 돌다리사거리~검배사거리 정비사업 예상도(사진=구리시)

구리시가 수택동 돌다리사거리와 토평동 검배사거리 사이를 ‘이화여대 앞 거리’처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해 12월 돌다리사거리~검배사거리 약 1.1km 구간의 노변과 도로를 전면 정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은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1단계는 돌다리사거리~수택동사거리 0.56km, 2단계는 수택동사거리~검배사거리 0.54km가 정비된다.

그러나 설계하는 과정에서 1단계 사업구간이 늘어났다. 1단계 사업은 돌다리사거리에서 GS슈퍼마켓까지 0.72km가 정비되기로 계획 일부가 수정됐다.

구리시는 1단계 사업을 위해 12억원을 확보했다. 2단계 공사를 위한 나머지 10억원은 3~4월에 열릴 1회 추경에 제출할 예정이다.

돌다리사거리~GS슈퍼마켓 1단계 사업은 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9월 준공된다. GS슈퍼마켓~검배사거리 2단계 공사는 추경에서 예산이 확보되면 착공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 준공된다.

검배로 정비사업은 보행자를 위한 환경정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구리시는 전 구간에 왕벚꽃나무를 식재하고 쉼터를 조성하는 등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정비되는 구간 중 어느 곳은 도로 폭이 늘어나고 어느 곳은 줄어든다. 도로 폭이 줄어드는 구간은 대신 인도가 늘어나 보행자에게 쾌적한 도보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는 검배로가 정비되면 돌다리사거리 주변 상권과 남양시장 등 골목상권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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