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자동차형 특수금형 업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남경필(左) 경기지사와 노다 야스요시(右) KTX 회장이 6월 2일 500만불 추가투자 MOU를 체결했다.(사진=경기도)
남경필(左) 경기지사와 노다 야스요시(右) KTX 회장이 6월 2일 500만불 추가투자 MOU를 체결했다.(사진=경기도)

KTX, 화성시 장안1산단에 500만불 추가 투자

경기도가 전기분해 방식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 금형회사 KTX社와 2일 오전 일본 아이치현 고난(香南)시 소재 KTX 본사에서 500만불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2015년부터 경기도 투자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 온 KTX는 올해 1월에는 1,000만달러(FDI100%)를 투자해 화성시 장안1산단에 KTX 제조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이날 500만달러 추가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노다 야스요시(野田 泰義) KTX 회장은 “우리 업체만의 우수한 기술을 경기도의 제조공장에서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KTX는 세계 최초로 전기분해 방식의 금형기술을 개발해 자동차형 특수금형 제조업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한 중소기업이다.

KTX가 보유한 원천기술은 전기분해로 도금하는 기술로 종전에 비해 14분의 1의 전력량으로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자동차용 내장재 생산이 가능하다.

경기도에 따르면 1982년 세계 최초 자동차용 특수금형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한 KTX는 현대기아, 르노삼성, 도요타, 닛산, 혼다, GM, BMW, 벤츠 등에 내·외장재 특수 금형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KTX의 성공이 다른 외국기업의 경기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 지사와 노다 야스요시 회장을 비롯해 노다 다이치(野田 太一) KTX 사장, 조창배 KTX몰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KTX는 196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R&D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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