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누르면 즉시 경찰 출동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남녀화장실 모두 설치, 치한퇴치・아동보호・노인응급 등에 도움 승인2017.05.23 16:56l수정2017.05.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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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가 관내 취약지역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안심비상벨(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공원과 자전거도로변 등 관내 취약지역 공중화장실 20곳에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심비상벨 141개를 설치했다.

남양주시가 설치한 비상벨은 누르면 바로 경찰 112상황실로 연결되는 장치로 여성화장실 비상벨은 상황실과 직접 통화가 되며, 남자화장실 비상벨은 누르면 즉시 출동신호가 상황실로 전달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로부터 받은 비상벨 예산은 여성을 위한 비상벨 설치 예산이었으나 남양주시는 아이디어를 내 좀 더 이용 범위를 확대했다. 어린이 위험상황과 고령자 응급상황 등 남자화장실에도 비상벨 설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남자화장실에도 비상벨을 설치한 것.

남양주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며 5월 1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심비상벨은 변기 옆에도 설치돼 있고 세면대 위에도 설치돼 있다. 이는 응급상황 시 좀 더 빠른 대처가 가능한 형태로, 비상벨을 누르면 24시간 언제든지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남양주시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이 아닌 단순한 이용불편 민원신고는 24시간 무료로 통화가 가능한 남양주시 생활불편 민원신고센터(080-590-8272)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허위로 벨을 누를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위급할 때만 비상벨을 눌러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위로 비상벨을 눌러 신고할 경우 벌금 또는 구류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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