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검거 당시 압수 물품(사진=남양주경찰서)
A씨 검거 당시 압수 물품(사진=남양주경찰서)

내연 관계의 여성으로부터 지갑을 훔치고 도주한 마약 투약 피의자가 남양주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포천시 한 모텔에서 내연녀가 잠든 사이 현금카드를 절취해 현금 670만원을 인출 후 도주했으나 2월 14일 대전 중구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해 진접파출소에 절도 사건이 접수된 후 CCTV와 통화내역 등을 다각도로 수사해 A씨가 대전 중구 지역 모텔에서 생활하는 것을 알아내 결국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당시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수배 중이었던 자로 대전 모텔에서 장기투숙 중 인터넷을 이용해 필로폰을 구입해 20여 차례 투약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며 현재 서울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와 함께 인터넷 필로폰 판매업자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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