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누리 직업대학 1회 졸업생 6명 중 4명 취업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운영 꿈누리 직업대학 제조업 현장실습(사진제공=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운영 꿈누리 직업대학 제조업 현장실습(사진제공=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진로탐색・결정→현장실습, 사회진출 ‘실효’

남양주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이 관내 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꿈누리 직업대학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2년 과정으로 시작된 꿈누리 직업대학을 올해 졸업한 학생 6명 중 4명은 이미 취업에 성공했으며, 2명은 진로에 맞는 분야로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들이 진출한 분야는 다양하다. 1명은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해 카페에 취업했으며, 1명은 자개쥬얼리 분야로, 2명은 제조업체에 취업해 조립과 포장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꿈누리 대학에선 1년 동안 진로탐색을 거쳐 그 다음해 바리스타, 자개쥬얼리, 조립포장, 화훼원예, 요양보호사 5개 과정 중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집중교육을 이수한다.

특히 진로가 결정되면 자신이 일할 분야를 직접 체험해 보는 현장실습 훈련이 병행되며, 일반인과 어깨를 견주며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교양훈련도 함께 이뤄진다.

남양주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꿈누리 직업대학에는 올해 신입생 2명이 추가로 들어와 내년 12월 졸업한다. 이미 모집을 끝낸 2017년 신입생 6명은 2018년 졸업할 예정이다.

올해 취업이 확정된 2015학번 한 학생은 “직업훈련을 받으며 자개쥬얼리와 관련해 집중적인 현장실습을 했고 그 결과 취업이 되었다”며 “저희 모두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서 부끄럽지 않은 사회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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