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번째, 경기도 첫 확진자 나와

광주시 만 39세 여성, 베트남 방문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경기도에 지카바이러스 양성환자가 첫 발생했다.

경기도는 29일 광주에 거주하는 J씨(76년생, 여)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검사 결과 28일 오후 5시경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J씨는 지난 7월 1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7월 15일 귀국했다. 전국 지카바이러스 확진환자로는 9번째로 경기도에서는 첫 번째 확진 환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J씨는 베트남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7월 19일부터 관절통, 근육통, 7월 23일부터 발진, 소양감 증상이 발생했다.

25일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첫 검사를 받은 J씨는 28일 국립보건연구원 검사 결과 28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29일 질본 합동 정밀역학조사를 받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J씨에 대해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J씨 입국 시 동행한 어머니, 남편, 자녀 3명은 현재 역학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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