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宇) 구리시장과 라울 실베로 실바니(左)(RAUL SILVERO SILVAGNI) 주한 파라과이 대사가 11일 시장실에서 환담하고 있다.(사진=구리시)
백경현(宇) 구리시장과 라울 실베로 실바니(左)(RAUL SILVERO SILVAGNI) 주한 파라과이 대사가 11일 시장실에서 환담하고 있다.(사진=구리시)

라울 실베로 실바니(RAUL SILVERO SILVAGNI) 주한 파라과이 대사가 교류협력 차원에서 구리시를 방문했다. 11일 실바니 대사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접견하고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실바니 대사는 제16회 구리유채꽃 축제 개막식과 구리 녹색 기후 캠페인 행사에 초청된 인연으로 구리시를 다시 방문했다.

실바니 대사는 파라과이 개황과 한국과의 외교 상황 등을 설명하고, 구리시와 면적이나 인구 수, 지역적 특성 등이 매우 유사한 람바레市를 자매결연 도시로 추천했다.

이에 백경현 시장은 “자매결연은 지방의회 승인이 필요한 사항으로 먼저 공감대 형성이 이뤄져야 한다”며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방문 등 사전교류를 먼저 실시하자고 의견을 제시했다.

파라과이 센트랄州에 속하는 람바레시는 시 면적이 27㎢로 파라과이 강이 흐르고 수도 아순시온 시와 접해 있다. 이런 지리적 특성상 주민들은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해 수도 아순시온에 공급하고 있다.

파라과이 주한 대사관에 따르면 람바레시는 파라과이 내에서 인구 분포도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최근 민간자본 투가자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 유통센터와 축구 구단, 도시개발 건축물, 호텔 등 도시면모가 갖춰지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미국 캐롤턴市, 필리핀 깔람바市와 201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구리시는 자매결연 후 청소년 홈스테이와 민관합동의료 지원 등 협력 사업을 펼치는 등 자매결연 도시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