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범을 검거한 시민 강모씨가 남양주경찰로 부터 표창과 함께 신고 보상금을 받았다.(사진=남양주경찰서)
몰카범을 검거한 시민 강모씨가 남양주경찰로 부터 표창과 함께 신고 보상금을 받았다.(사진=남양주경찰서)

몰카 피의자를 경찰에 인계한 한 시민이 경찰 표창과 함께 신고 보상금을 받았다.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44)모씨는 지난달 18일 화도읍 ○○약국 앞 노상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뒤를 따라가며 휴대폰으로 신체를 촬영하고 있는 피의자를 발견 경찰에 인계했다.

강씨는 몰카를 촬영하고 달아나는 피의자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였지만 문제없이 제압한 뒤 출동한 경찰에 피의자 신병을 인도했다.

남양주경찰은 이날 표창 전달식에 강씨의 가족까지 초청해 케익을 함께 나누는 등 감사의 뜻으로 환대를 아끼지 않았다.

표창을 전달한 박승환 서장은 “자신과 관련 없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요즘 세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검거에 힘써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안 동반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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