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195건・남양주 444건 화재 발생

자료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자료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지난해 구리와 남양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사람이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구리 1명, 남양주 3명에서 2014년 구리 3명, 남양주 7명으로 늘어난 수치로, 구리시는 지난해 화재건수가 늘었고 반면 남양주시는 화재가 줄었는데도 사망자가 늘었다.

하지만 구리시도 인구대비 사망자 수가 적지 않은 수치로 고양, 성남, 의정부와 같은 사망자 수 3명을 기록했다.

구리시는 2013년 화재 140건, 사망자 1명에서 지난해 화재 195건, 사망자 3명이며, 남양주시는 2013년 화재 479건, 사망자 3명에서 지난해 화재 444건, 사망자 7명으로 집계됐다.

26일 경기재난안전본부는 지난 한해 도내 9,67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77명, 부상자는 558명, 재산피해는 1,7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사고도 늘었고 사망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2013년보다 629건의 화재가 더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도 23명 늘었다. 또 부상자 수도 90명 증가했다.

가장 사망자 수가 많은 지역은 일산으로 지난해 13명이 사망했고, 그 다음으로 남양주 7명, 화성 6명, 과천ㆍ부천ㆍ시흥ㆍ수원 각 4명 등으로 조사됐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화성으로 606건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용인 532건, 수원 451건, 안산 447건, 남양주 444건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59초당 1회 출동
한편 경기재난본부는 지난해 13만7,943건의 구조출동과 53만1,498건의 구급출동을 했다며, 이는 59초당 1회 출동한 셈이라고 밝혔다.

경기재난본부가 13만7,943건의 구조출동을 통해 지난해 구조한 인명은 1만8,32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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