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남양주에 드리는 큰 선물, 꿈이 아니라 가능하다”

민정심 예비후보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민정심 예비후보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남양주 병구에 출마하는 민정심(새누리) 예비후보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예술의전당을 남양주에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민 예비후보는 남양주의 최대 장점인 수변공간을 활용해서 문화예술벨트를 조성하겠다며 국립예술의전당뿐만 아니라 K-POP전문공연장, 세계무형문화전문공연장, 콘서트홀, 아트센터 등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호주하면 수도인 캔버라를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시드니를 떠올리는 것처럼 남양주시도 그와 같은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의 자랑이 되도록 문화특별시를 만들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선보였다.

민 예비후보는 수십년 동안 중복규제로 묶이면서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남양주시를 천혜환경과 예술인프라를 활용해 잠자는 도시에서 활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는데 이처럼 좋은 방안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규제철폐가 그나마 용이한 팔당댐 하류와 삼패구역 그리고 왕숙천까지 이어지는 수변문화예술벨트에 그런 시설과 아울러 호텔, 백화점, 상업시설이 유치, 조성되면 덩달아 주변경제까지 살아나면서 관광, 고용창출 등 남양주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 예비후보는 이렇게 한강변에 세계적인 수변문화예술벨트가 가능해지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남양주 연장 사업과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도 B/C가 높아져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 예비후보는 사업성이 확보될 경우 GTX는 도농까지 연장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9호선의 경우 양정역까지 연장도 가능하고 또 제2국립예술의전당역 신설도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민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의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사안 중 하나인 교통공약 및 숙원사항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 예비후보는 와부주민의 숙원사항이랄 수 있는 덕소 삼패IC 통행료 무료화 추진과 86번 국지도 덕소~월문리 인도 설치 건을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제시하고, 퇴계원의 경우 내부도록 확장 및 선형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 예비후보는 또 경춘선~4호선(진접선)~8호선(별내선) 연결 환승역 추진과 경춘선 청량리 연장 조기 완공 등 교통공약도 추가로 제시했다. 민 예비후보는 제6대 남양주시의회 의원 재임 당시 인접 3개 시군이 참여한 경춘선 청량리 연장 공대위에서 간사를 역임한 바 있다.

민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발표에 이어 그동안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발표하지 못한 각종 지역맞춤형 공약을 이어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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