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민정심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2일 민정심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민 “변함없이 든든히 일해 온 남양주시민 조강지처, 맏며느리”

지난해 12월 남양주 갑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민정심(52. 새누리) 전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2일 남양주시청 기자실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민 예비후보는 갑구로 등록을 했으나 병구(신설예정선거구) 출마가 확실시되는 예비후보로, 그동안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고 선거운동에만 열중해 왔다.

민 예비후보의 경우는 선거구 획정을 기다리다 차후 공식 출마선언을 한 케이스로, 선거구 획정 지연에 따른 피해를 꾸준히 호소해 왔다.

또 이날도 민 예비후보는 다시 한 번 조속한 선거구 획정을 촉구한다며 “국회가 위법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고 반성하라”고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민 예비후보는 국회의 선거구 획정 지연과 관련 지난달 초에는 국회를 상대로 ‘선거구 획정 무산에 따른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민 예비후보가 발표한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남양주(병, 획정예정지역)구
민정심 출마자 기자 회견문

남양주 발전 골든타임
지금, 민정심이 필요하다.

안녕하십니까? 남양주의 일꾼으로 오랜 세월 희노애락을 시민과 함께한 남양주시민의 ”조강지처” 민정심 남양주(병, 신설예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인사드립니다.
지난 12월15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게 느껴집니다.
젖먹이 아기를 데리고 남양주로 들어와 딸아이가 이제는 대학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유관, 사회봉사단체 대표로 또 오랜 세월 봉사자로서 어려운 분들을 돌보며 집수리봉사, 반찬봉사, 청소년후원 지원사업과 합창단을 운영하며 군부대 교도소 교화공연과 지역 공연, 마을 가꾸기 사업 등을 하였습니다.

그간 새누리당 당직자로서 두 분의 대통령선거에 중요 직책을 임명받고 그 소임을 다하여 필승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새누리당에 헌신하여 그 능력을 인정받아 새누리당대표 선거에서도 필승을 이끌었으며, 현재 새누리당 중앙당 중요 당직을 임명 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양주시민의 알 권리를 대변했습니다.
지역에 다니다보면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우리지역에 후보자가 누가 나오는지? 지역구가 어떻게 갈라지는지? 선거구 획정 결정은 언제되는지?입니다.
시민들의 궁금한 마음이 우리 후보자들 마음 만큼이나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5개 읍면동 약 10만인구가 어느 지역구가 될지 향방을 가르지 못하여 저는 부득이 우리나라 역사상 51년 만에 국회를 피고로 세우는 당차고 용기있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1월4일 “선거구 획정 무산에 따른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 제기”를 서울행정법원에 하였습니다.
국회는 위법행위에 대해 책임지고 반성하며 조속히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새로운 지역구 남양주(병)으로 예상되는 읍면동에 큰 변화의 물결이 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각종 현장에서 발로 뛰어다닌 덕분에 “수고했다, 고맙다”는 의미로 붙여진 애칭 “노가다 민의원” 명칭에 걸맞게 또다시 현장 속으로 들어가 시민과 함께 같이 뛰고 함께 이루어가는 믿음직한 일꾼으로 늘 있겠습니다.

저 민정심 일하는 국회의원 되겠습니다. 또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남양주의 근심거리, 숙원 사업들 제가 혼자 계획하고 시민께 나를 따르라 식의 구태정치인 되지 않겠습니다.
크고 작은 일들을 시민께 묻고, 듣고, 중지를 모아 함께 일구어 가며 일하겠습니다.
지금껏 일밖에 모르던 악착같은 근성으로 저 민정심 새누리당의 중요 당직자로서 집권여당의 큰 힘을 모아 남양주 발전을 위해 온힘을 쏟아 붓겠습니다.

지금, 남양주는 더 큰 도시로 도약하는 골든타임에 처해져있습니다.
인구 100만시대를 앞두고 급변하는 남양주는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문화발전 시스템을 잘 만들어 살고 싶어 찿아오는 더 특별한 문화특별시 남양주를 만들겠습니다.
·양정역세권 개발을 낭만과 문화콘텐츠가 있는 클러스터로 만들겠습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낙후된 도심의 기능을 재활시켜 주거지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특색을 살리겠습니다.
·팔당댐에서 왕숙천까지 수변생태복원을 조속히 추진하여 쾌적한 한강수변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토피 예방관리사업 특구지정과 첨단산업단지 등 기업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와 중복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동 청소년들의 맞춤형 교육복지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웃는 교육현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노인 분들을 위해 여가프로그램과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시민의 선택을 받아 지역구 선출직 의원으로 저를 믿고 세워 주셨던 것처럼 저도 오직 남양주시민만 바라보고 달려왔습니다.
선거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마치 첫사랑을 하듯 남양주를 기회의 땅으로 여기고 입신양명을 위해 설레는 맘으로 잠시 왔다 사라집니다.
하지만, 저 민정심은 변함없이 든든히 일해오던 남양주시민의 조강지처이자 맏며느리입니다.

남양주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남양주를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오랜 일꾼으로서 이 열정 이 마음 남양주를 위해서,
남양주의 자부심이 되도록,
남양주의 바램이 현실이 되도록,
더 큰 남양주 100만인 시대를 위해 혼신을 다해 뛰겠습니다.
남양주와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깨끗한 정치, 신뢰의 아이콘이 되겠습니다
민정심과 함께 더 넓은 무대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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